그룹 엑소와 빅뱅이 중국에서 ‘올해의 베이글남’으로 선정됐다.
28일 중국 언론 매체 왕이오락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베이글남(베이비페이스+글레디에이터, 얼굴은 동안이지만 근육질 몸매를 가진 남성)’ 가수 6팀을 선정했다. 그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룹 엑소와 빅뱅이 이름을 올려 다시 한 번 이들의 인기를 입증했다.
◆무대 위 반전 카리스마-엑소
엑소를 향한 중국 팬들의 사랑은 .최근 연이은 멤버 탈퇴로 9명으로 재정비 됐지만, 중국에서 여전히 사랑받는 베이글남으로 꼽혔다.
한국과 중국에서 음반 발매 소식, 콘서트 소식, 드라마, 영화, 예능 출연 소식 등 이들의 소식은 중국에서는 늘 실시간으로 보도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홍콩에서 열린 2015 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 베스트 남자 그룹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글로벌 팬스 초이스상 등을 휩쓸며 4관왕을 달성해 중화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것을 입증했다.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꽃미남 스타일의 외모와 달리 무대 위에서는 무한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이들의 모습에 중국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놀 줄 아는 실력파-빅뱅
2015년 빅뱅은 중국에 ‘루저’ 열풍을 일으켰다.
곧 데뷔 10년 차에 접어드는 빅뱅은 외적인 모습보다는 실력으로 승부를 본 케이스다. 실력만으로 본다면 그들의 청춘은 시들지 않는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아직 정식으로 중국에 앨범을 발매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중국에서 수차례 콘서트를 가진 빅뱅은 매 회 높은 수익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빅뱅은 중국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서 여신으로 통하는 안젤라베이비와 인기 아이돌그룹 TFBOYS의 멤버 이양천새는 빅뱅의 열혈 팬이라고 소문이 난 정도.
빅뱅 역시 2015 MAMA에서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가수상,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월드와이드 페이버릿 아티스트상 등 4개의 상을 받아 저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 그룹 탈퇴 후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엑소의 전 멤버 루한과 크리스가 이름을 올렸고, 한중 아이돌그룹 유니크와 26인조로 주목받은 중국의 신인그룹 제로G도 리스트에 올랐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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