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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당분간 VOD 공급 직접··· 케이블TV와 입장차 커 (공식입장 전문)

KBS, 당분간 VOD 공급 직접··· 케이블TV와 입장차 커 (공식입장 전문)

등록 2016.01.03 10:05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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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VOD 공급과 관련 협상안을 밝혔다.

KBS는 IPTV 3사와는 이미 합의했으나 케이블TV와의 VOD 협상에는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음을 전했다. 이에 KBS는 1월15일까지 협상 시한을 연장하는 동시에 VOD를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KBS는 또한 최대한 많은 케이블 가입자들이 중단 없이 VOD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상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다음은 VOD 공급 협상과 관련한 KBS 입장전문이다.

KBS는 지난 1년간 인내심을 가지고 VOD협상에 임해왔습니다.

- KBS는 VOD 콘텐츠 공급과 관련하여 IPTV 3사 및 케이블TV VOD와 지난 6개월 이상 협상을 벌였으며, 힘든 과정 끝에 IPTV 3사와는 이미 합의에 이른 바 있습니다.

반면 케이블TV와의 VOD협상은 양측의 입장차가 커서 지난 11월 27일 1차 협상 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해 12월 31일까지 한 달간 협상 기한을 연장하고 케이블 MSO들까지 직접 참여하여 협상을 진행했음에도 아직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케이블 SO들 사이에서도 입장차가 커서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해 KBS는 협상에 성실한 자세를 보이고 합의 가능성이 있는 SO와는 독자적인 협상을 진행시켜왔습니다.

협상이 진전된 케이블 SO에게는 VOD 공급 계속합니다.

- 한편 KBS는 케이블 MSO인 씨앤앰측과는 의견이 상당히 접근해 씨앤앰에 대해서는 협상의 마무리를 위해 2016년 1월 15일까지 협상 시한을 연장하는 동시에 VOD를 직접 공급할 예정입니다.

KBS는 씨앤앰 측이 VOD 중단 없는 협상을 위해 추가 협상기한 동안 직접 공급을 요청해 수용하기로 했으며, VOD 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및 전략적 제휴 방안까지 논의할 계획입니다.

공급중단 책임은 협상에 소극적인 MSO와 케이블VOD에게 있습니다.

- 케이블TV VOD와 다른 MSO의 경우 연장된 한 달 협상 기간 동안에도 진척이 없었던 만큼 오늘 중에 극적인 타결이 없다면 양측의 합의대로 12월 31일 자정을 기해 VOD 공급은 중단될 예정입니다.

협상 과정에서 KBS는 합의가 이뤄진 MSO에 대해서는 케이블TV VOD측이 VOD 서비스를 대행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케이블TV VOD측이 이를 거절함에 따라, 합의된 개별 MSO에게만 VOD를 직접 공급하는 쪽으로 선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KBS는 또한 최대한 많은 케이블 가입자들이 중단 없이 VOD를 이용할 수 있도록 씨앤앰 외 다른 MSO들과의 협상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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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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