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이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까지는 창립 초기부터 세계적인 기업, 세계 최강의 기업을 목표로 하는 과정에 불과했고, 올해부터 세계 최강의 기업에 도전하는 원년이 된 것 같다”며 “세계 최강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부문의 과제가 우선시돼야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업계 1위라는 자만심”이라며 “국내 1위에 안주하지 말고, 외부 기업들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세계최고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보강을 통한 오프라인, 오프라인 보강을 통한 온라인 등 고객의 구매 패턴에 맞는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며 “특히 모바일을 통한 정보공유의 확산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고객에 대해서는 “항상 핵심고객이 누구이고,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핵심고객이 지금의 한샘에 만족하고 있는가를 우리가 항상 생각하고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시장 선도 제품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강조도 이어졌다. 최 회장은 “고객만족에 있어서 최우선은 제품의 품질”이라며 “6시그마 수준을 넘어서 남들이 따라오지 못할 명품 품질이어야만 고객은 인정을 하고, 감동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협력업체, 대리점, 지역사회, 공공기관 그리고 사원들로부터 존경 받는 회사가 되어야 하겠다”며 “윤리경영, 정도경영이 필요한 시기이며 사회공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최근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사업에 대해 “회사의 미래는 중국시장에 달려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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