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올해 ‘수익성 확보’에 적극 대응할 것”

“원가절감과 수익확보 위한 설비투자 추진해야”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올해도 이어지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국내외 시장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해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수익성 확보’를 강조하며 임직원이 경쟁력 강화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허진수 부회장은 “지난해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V-Project를 포함한 다양한 경영 개선활동은 사업환경 개선과 함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허 부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반드시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역량을 철저히 분석해 정유·석유화학·윤활유 등 기존사업 밸류 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과 수익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 사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신규 사업은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이나 원료 또는 고객을 기반으로 손익변동성을 최소화하며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영역으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허 부회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으며 “모든 경영활동의 근간은 무사고·무재해 사업장임을 명심해 안전한 사업장 구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생존을 넘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올 한해는 임직원 모두가 본인의 역량을 믿고 각자의 전문성을 아낌없이 발휘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뛰어넘는 성과를 창출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허진수 부회장은 “각기 다른 서로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주길 바란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는 언제든 제안하고 합리적인 의견은 업무에 적극 반영하는 선순환하는 소통의 문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