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은 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샤밥 클럽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다소 부진한 활약 속에 0-0으로 마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6명의 선수가 대거 교체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구현준, 이슬찬, 박용우, 류승우, 이창민, 이창근 등 6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하고 4-4-2로 전술을 변경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16분 진성욱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UAE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뒤쪽으로 빼준 패스를 이영재(울산)가 후반 1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43분 한국은 권창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황희찬이 마무리하면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한편 올림픽팀은 내년 1월 12일부터 30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16년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선 16개국 중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무대를 밟을 수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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