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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7년 만에 ‘리터당 1300원’ 눈앞

주유소 기름값, 7년 만에 ‘리터당 1300원’ 눈앞

등록 2016.01.05 09:5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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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기조로 공급가격도 하락···휘발유 가격 하향 안정세 보일 듯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올해도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유소 기름값이 7년만에 리터당 1300원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란과 미국산 원유 수출 재개로 당분간 국제원유 시장에서 공급과잉 현상이 계속되면서 기름값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5일 유가정보 제공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404.07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12일 1501.37원에서 13일 1501.40원으로 오른 이래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6947곳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1400원 이하에 판매하고 있으며 22곳에서는 1300원 아래로 가격을 내렸다.

경유는 이미 리터당 1200원을 밑돌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185.95원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 휘발유 제품(92RON) 가격은 지난 6월 둘째주 584.83원에서 12월 둘째주 382.56원으로 180원 떨어졌고 같은 기간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도 624원에서 435원으로 약 190원 인하됐다.

다만 주유소 판매가격은 1584원에서 1456원으로 130원 정도만 떨어지면서 국제유가 하락분이 모두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름값이 조만간 리터당 1300원대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공급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당분간 휘발유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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