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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2’ 윤정수♥김숙, 로맨스 불 지폈다··· 진짜야 연기야?

‘님과 함께2’ 윤정수♥김숙, 로맨스 불 지폈다··· 진짜야 연기야?

등록 2016.01.06 08:39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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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영상캡쳐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영상캡쳐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며 개그 커플에 가까웠던 이들에게도 그린라이트가 켜졌다. ‘님과 함께2’ 윤정수와 김숙이 캠핑을 떠나는 과정에서 한 층 가까워지며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윤정수-김숙 커플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김숙은 목적지도 알려주지 않은 채 다짜고짜 윤정수를 차에 태우고 캠핑장으로 향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tvN ‘SNL 코리아’에서 박나래와 연인 연기를 펼쳤던 것을 언급하며 바람을 피웠다는 벌금으로 1억 1천만원을 내 놓으라며 으름장을 놨다.

이에 윤정수 역시 사이버 상에 있는 가상의 남자와 스킨십을 하고 있는 김숙의 사진을 꺼내들며 3억 3천만원을 요구했다.

외진 캠핑장에 도착한 뒤 김숙이 윤정수에게 짐을 들고 쫓아오라고 하자 윤정수는 끊임없이 투덜대면서도 김숙이 시키는 대로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춥다는 윤정수에게 자신의 외투도 스스럼없이 건네 무심한 듯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캠핑이 처음이었던 김숙이 “의외로 예쁘게 텐트를 꾸미고 싶은 로망이 있다”고 하자 윤정수는 마지못해 함께 텐트를 완성시켰다.

특히 이날 주목 할만 했던 것은 김숙의 철저한 준비성이었다. 김숙은 어머니가 예물로 하라며 준 커피잔과 해외에서 직접 공수한 커피를 가져와 윤정수와 즉석에서 커피를 내려마셨다. 두 사람은 커피 향에 취해 즉석 CF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김숙은 영화 ‘러브액츄얼리’의 명장면으로도 유명한 스케치북 이벤트를 선보이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정수 역시 가상의 스케치북을 그려 화답했다. 개그 커플답게 비록 장난 섞인 말이 가득했지만, 이벤트 속에서는 훈훈함이 엿보였다.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영상캡쳐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영상캡쳐



김숙의 이벤트는 끝나지 않았다. 빔프로젝터를 준비해 야외에서 영화 관람을 시도한 것. 그러나 영화에서 키스신이 나오자, 입맛을 다시는 윤정수와 달리 어쩔 수 없는 여자였던 김숙은 민망함에 급하게 영화를 꺼버리며 쑥스러움을 내비쳤다.

김숙은 마지막으로 노트 두 권을 꺼내들어 윤정수와 새해소망을 세 가지 적기로 했다. 이날 서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면서 소망을 적어나가던 와중에 김숙의 마지막 소원은 공개되지 않은 채 둘만의 비밀로 묻었다. 이로 인해 녹화장은 잠시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묘지와 폐가에 둘러싸여 오싹한 기운이 맴도는 캠핑장이었지만, 두 사람은 그렇게 추억을 하나 둘 씩 쌓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부부라는 사실에 익숙해져 있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을 통해 두 사람에게 로맨스가 더해지면서 기존의 재미에 설렘을 더했다. 조금은 막무가내인 김숙과 그런 김숙을 투덜대면서도 따라주는 윤정수. 서로간의 디스는 여전했지만 진짜인지 연기인지 알 수 없는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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