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초대 대표에 이동춘 前 정금공 부사장 내정

추천위원회, 한국성장금융의 기틀 마련할 적임자 평가

한국성장금융 초대 대표이사에 이동춘 前 한국정책금융공사 부사장이 8일 내정됐다.

한국성장금융 초대사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신설법인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주)의 초대 대표이사로 이동춘 前 한국정책금융공사 부사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동춘 내정자가 2013년 성장사다리펀드 출범의 산파 역할을 수행했으며, 출범 당시부터 투자운영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성장사다리펀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특히 위원회는 이 내정자를 “한국성장금융의 기틀을 마련하고 모험자본 육성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내정자는 경북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그동안 한국정책금융공사 기업부장, 금융사업본부장, 부사장, 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이동춘 내정자는 조만간 열리는 창립 주주총회에 추천과 주주결의를 통해 최종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