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 나눔과 소통 봉사단’ 출범해 불우이웃 주거환경 개선
한국마사회 렛츠런CCC.광주(센터장 이중근)가 지난해 10월 출범한 ‘우리 이웃 나눔과 소통 봉사단’이 인근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천사로 나서 주민들로부터 칭송 받고 있다.
‘렛츠런CCC.광주’는 지난해 일반기부금과 전략기부금 2억 8000만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왔으나 여의치 않자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식이 무엇인가 찾고 있던 중 렛츠런CCC.광주에 근무하는 종사원의 재능을 활용해 도움을 주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우리 이웃 나눔과 소통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특히 렛츠런CCC.광주가 위치한 지역은 과거 광주의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슬럼화된 지역으로 광주에서 저소득층과 노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런 지역적 상황을 고려해 렛츠런CCC.광주 봉사단은 지난해 9월 봉사활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이중근 센터장을 단장, 정규련 차장을 부단장, 직원 4명을 단원으로 하고, 건물관리실을 중심으로 기술지원담당, 미화요원을 중심으로 환경지원담당, 경비요원과 동네를 잘 아는 실버PA(Park Assistant)를 중심으로 지원보조담당 등 파트별로 총 62명 규모의 봉사단을 구성했다.
또한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와 협업을 통해 동사무소는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렛츠런CCC.광주는 분야별 봉사에 필요한 범위와 필요한 자재를 수급하는 역할 분담을 했다.
대상가구는 렛츠런CCC.광주 인근에 거주하면서 주거 여건이 열악한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정, 모자가정(한부모가정), 기타 장애인가정 및 경로당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공공부조 수급과 관계없이 현재 거주 여건이 열악한 가구가 우선 대상이 되도록 규정도 만들었다.
#1. 마사회 렛츠런CCC.광주에서 운영중인 ‘우리이웃 나눔과 소통 봉사단’은 지난해 10월 22일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백백합자(74.여), 최정기(77) 노인을 찾아 전기 점검과 노후수전, 전등, 경첩을 교체해주고 가재도구 정리와 집안 대청소를 실시했다.
#2. 렛츠런CCC.광주 봉사단은 동구 계림동 거주 정영란(66 여)씨를 찾아 노후 누전차단기와 전등세트 멀티콘세트 전기배선 및 플러그를 이설 교체해주고, 씽크대 수전과 세탁기 호스, 옥외 수도전용 호스를 바꿔 주는 한편 방치된 보일러 조작법도 안내했다.
#3. 렛츠런CCC.광주 봉사단은 지난해 12월 전기화재 위험성이 상존한 위애자(74 여)어르신을 찾아 노후화된 누전차단기와 전등을 이설해주고 화재 위험성이 큰 멀티콘서트 전기배선과 플러그를 교체해 주었다. 또한 전등도 전기료가 저렴한 LED형광등으로 교체해 주었다.
집수리 선물을 받은 위애자 씨는 “가정형편상 집수리는 엄두도 못내고 있었으나 성탄절 전야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집안이 밝아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렛츠런CCC.광주' 이중근 센터장은 “큰 비용을 들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주거환경을 개선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비용이 아까워 방치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2016년에도 우리 센터 종사원이 가진 재능을 총동원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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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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