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노이즈 출연에 향수자극 제대로··· 분당최고 4.9% 기록

그룹 노이즈/ 사진 =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노이즈가 출연한 ‘슈가맨’이 최고시청률 4.9%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 13회는 평균시청률 4.0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기준)를, 분당 최고는 4.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90년대를 휩쓸었던 그룹 노이즈(홍종구, 한상일, 김학규)가 슈가맨으로 출연했으며, 쇼맨으로는 오렌지캬라멜과 레드벨벳이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노이즈는 ‘상상속의 너’를 열창하며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21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올랐음에도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과 라이브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또 90년대 당시 인기에 대해 “스케줄 때문에 늘 퀵 오토바이를 탔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당시 여성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학규는 “팬레터를 개인적으로 하루에 700통을 받았다”고 말해 당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레드벨벳은 ‘너에게 원한 건’을 재해석해 무대에 올랐다. 강렬한 테크노사운드의 랩 댄스곡은 프로듀서 필터의 손에 의해 딥 하우스와 재즈풍이 돋보이는 경쾌하고 상큼한 리듬으로 재탄생했다.

오렌지캬라멜은 ‘상상속의 너’를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바꿔 부르며 자신들만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객석 최종 투표 결과 43:57로 14표 차이를 벌이며 오렌지캬라멜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JTBC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