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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경기 전 기자회견서 정현 언급···“까다로운 상대가 될 듯”

조코비치, 경기 전 기자회견서 정현 언급···“까다로운 상대가 될 듯”

등록 2016.01.18 14:1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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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경기 전 기자회견서 정현 언급. 사진=YTN조코비치, 경기 전 기자회견서 정현 언급. 사진=YTN


정현이 호주오픈테니스대회에 출전하는 가운데, 상대인 조코비치가 정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있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세계 랭킹 51위)과 남자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호주오픈 1회전 대결이 멜버른 센터코트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18일 세 번째 경기로 열린다.

앞서 열리는 두 경기의 종료 시각에 따라 시작 시각이 달라지게 되며, 통상적인 속도로 볼 때 오후 1시쯤(한국 시각) 열릴 전망이다. 정현은 이형택이 2007년 4월 로저 페더러와 대결(0대2 패)한 이후 9년여 만에 세계 정상권과 맞붙는 한국 남자 선수가 됐다.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조코비치는 자신과 맞붙을 정현에 대해 “정현은 어리고 잃을 게 없는 입장이다. 전 세계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싶어 할 거다”라며 “나로선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 같다. 초반 기선 제압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조코비치-정현 경기 언급에 일부 네티즌들은 "조코비치-정현 경기 볼 만하겠다" "조코비치-정현 경기 재밌어" "조코비치-정현 경기 짱" "조코비치, 정현 누가 이길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는 세 번째로 배정됐으며, 생중계는 종합편성채널 JTBC3FOX Sports와 온라인 포털 사이트 네이버 스포츠에서 시청 가능하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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