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中 GDP 발표 앞두고 보합권 출발···1870선

전날 1870선에서 마감한 코스피가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등의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0.13포인트(0.01%) 내린 1878.19에 거래중이다.

이날 중국은 오전 11시 지난해 4분기 GDP와 산업생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컨센서스를 보면 중국의 GDP 성장률은 전분기와 동일한 6.9%,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소폭 부진한 6.0% 성장,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11.3%로 형성되고 있다”며 “최근 중국 경기에 대한 눈높이가 충분히 낮아져 경제지표 발표는 중국의 경기불안을 완화시켜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381억원, 12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5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1.13%), 음식료업(0.61%), 전기가스업(1.42%), 의료정밀(1.06%), 제조업(0.39%)등은 전날과 비교해 상승했다.

반면 은행(1.34%), 철강금속(1.18%), 금융업(0.84%), 보험(0.83%), 운수창고(0.66%), 건설업(0.5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비슷한 양상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1.15%) 하락한 11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1.58%), 아모레퍼시픽(0.26%), 삼성전자우선주(0.94%), LG화학(0.33%), SK하이닉스(3.0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1.08%), 삼성물산(0.35%), 현대모비스(0.41%) 등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6%) 하락한 683.05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