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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정규직화 잠정합의안’ 결국 부결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정규직화 잠정합의안’ 결국 부결

등록 2016.01.22 20:36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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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투표 결과 찬성 46.9%로 절반 못 넘어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정규직화 잠정합의안’ 결국 부결 기사의 사진


현대차동차 노사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사내하청) 노조는 22일 비정규직 정규직화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692명의 조합원 중 612명이 참석햇으며 찬반 투표 결과 찬성이 287명(투표자의 46.9%)으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합의안은 올해 1200명, 내년 800명 등 사내하청 근로자 2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합의안 부결로 10년을 넘게 이어온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 해결은 다시 표류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9월 현대차, 사내 협력업체, 정규직 노조, 비정규지 노조, 금속노조 등이 도출한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두 번째 부결이라 노사 모두에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정규직 노조 집행부는 이미 총 사퇴를 예고해 앞으로 협의 재개 자체가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조합원들은 앞으로 강한 투쟁을 벌이기보다는 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는 방식으로 노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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