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올해 성과금 전액 기부
추운 날씨 속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따듯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지급한 성과금 일부를 모아 총 5억6000만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앞서 개인보유 주식 20만주(종가기준 123억원 상당)를 포니정재단에 기부한 바 있는 정몽규 회장은 올해 성과금 전액을 기부했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지난해는 건설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대산업개발은 그룹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해였다”며 “경제 환경이 여전히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에서 십시일반 모금하게 됐다”고 이번 기부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상렬 현대산업개발 과장은 “지난해 성과는 우리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고객과 지역사회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임직원들의 기쁨과 결실을 함께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동참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 재단을 통해 지난 10년간 포니정 혁신상, 대학생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 베트남 대학생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