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하는 등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다. 이는 중공업부문에서 수주부진에 따른 매출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회사 인프라코어의 적자전환 및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부터는 실적 안정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회복에 따른 효과로 중공업부문의 점진적인 매출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인프라코어 역시 기저효과와 고정비 감축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수주회복 기대감이 유효하고 공기사업부 매각도 결국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것 역시 호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기되기 전까지 의미 있는 주가반등을 어려울 전망”이라며 “보유지분의 가치하락, 글로벌 피어(Peer)업체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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