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주권 상장예비심사 통과

호텔롯데가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호텔롯데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인 롯데홀딩스가 명목회사(Paper Company)가 아닌 실질지배회사임과 광윤사가 보유한 호텔롯데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 면제의 불가피성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015 회계연도의 결산재무제표를 확정한 후 공모계획을 수립한 뒤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호텔롯데 상장은 빠르면 5월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롯데정보통신과 코리아세븐, 롯데리아 등 다른 그룹 계열사들의 추가 상장 추진도 기대된다.

한편 호텔롯데는 지난 달 21일 예비심사 신청일 기준 면세점과 호텔, 테마파크, 리조트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롯데홀딩스(19.1%)를 최대주주로 한일 롯데그룹 계열사가 지분 100%를 보유중이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