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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대신 ‘20% 요금할인’, 가입자 500만명 돌파

보조금 대신 ‘20% 요금할인’, 가입자 500만명 돌파

등록 2016.01.31 15:45

수정 2016.01.31 22:37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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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받는 대신 요금을 20% 할인받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20% 요금할인)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5일까지 20% 요금할인에 가입한 사람은 500만9447명으로 집계됐다. 12월 말 기준 이동전화 가입자가 5366만658명임을 감안할 때 전체 가입자의 9.3%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4월 할인폭이 20%로 조정되면서 폭발적으로 가입자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할인율 20% 상향조정 후 가입한 사람은 483만3574명으로 비중이 96.5%다.

지난해 4월 이후 가입자를 유형별로 나눠보면 약 65.2%가 단말기 구매 때 지원금을 받는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했다. 24개월 약정이 만료되거나 자급폰·중고폰을 이용해 가입한 경우는 34.8%였다.

또 새로 단말기를 구매하며 이동전화 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람 중 지원금 대신 요금 할인을 선택하는 비율은 이통 3사 평균 21.7%로 조사됐다. 여전히 이동전화 가입자 10명 중 8명은 지원금을 선택하는 셈이다.

20% 요금할인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20대가 24.4%, 30대가 23.0%, 40대가 19.1%, 50대가 14.1%, 60대 이상이 81.%였다. 10대 이하 가입자의 비중도 9.2%였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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