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가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3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미국에서 2000년 옵티마 판매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08만276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첫 모델인 옵티마와 2006년부터 판매된 로체, 그리고 2010년 투입된 K5 등 세가지 모델은 모두 옵티마라는 이름을 이어가며 각각 19만918대, 17만9533대, 71만2311대가 판매됐다.
특히 2010년 미국 중형차 시장에 선보인 1세대 K5는 전체 누적 판매량의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인기리에 판매됐다.
K5는 본격적으로 판매된 2011년 8만3570대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매년 15만대 이상 판매된 기아차의 효자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도 1월에 9394대가 판매된 것을 제외하면 매월 1만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며 연간 총 15만9414대가 팔렸다.
올해는 지난해 말 미국 시장에 투입된 신형 K5가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어서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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