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긍정적인 해외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지난 29일 오후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뉴스웨이와 만나 새 앨범 컴백 소감 및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여자친구는 지난달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곡 발표 후 여자친구는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에서도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 각종 K팝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소원은 “중국이나 일본에 활동하러 간적도 없는데 저희를 알고 사랑해주시는 게 정말 감사하고 신기하다”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월 16일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이제 갓 데뷔 1주년이 지났다. 유주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한 분 한 분 여자친구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또 데뷔 이후 변화 된 것에 대해 여자친구는 “데뷔 때부터 우리가 이야기했던 게 억지로 맞추는게 아니라 저희에게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었다. 그렇게 우리가 단계별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뿌듯하다고 생각한다”며 “1단계, 2단계 나누는 게 아니지만 앨범 낼 때마다 세월이 흐르는 만큼 우리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개최한 컴백 쇼케이스에서 여자친구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대한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멤버 유주는 OST 참여를, 또 최근에는 멤버 예린이 SBS MTV ‘더 쇼5’의 MC로 발탁됐다. 개인 활동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소원은 “이제 1년이 됐기 때문에 연기를 준비하고 음악작업을 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 지금은 여자친구 앨범에 집중하기도 바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자친구는 향후 자신들이 나아가야 할 이상향에 대해 “뭘 하든지 ‘나아졌다’ ‘발전했다’는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저희도 많이 노력할 것”이라며 “더 좋은 앨범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해서 나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친구는 소위 ‘걸크러쉬’로 여자 팬들이 많은 그룹 중 하나다. 여자친구의 매력은 무엇일까. 여자친구는 “노래가 소녀 감성이었다가 파워풀한 안무를 하니까 여성 팬 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여동생 같은 느낌이 나니까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처럼 시간을 달릴 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예린은 “다시 데뷔한 2015년 1월 16일로 돌아가서 데뷔 무대를 다시 멋지게 하고 싶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더 완벽하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해 “기대해주시는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하겠다”며 “노력하는 여자친구 되겠다.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달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