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2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40.7% 줄어든 11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예상치를 하회한 반면 성과급과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상품구입비 등의 비용은 이를 상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역시 ARPU가 정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년간 LTE 수혜로 ARPU가 상승했고 주가도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하지만 올해 성장세가 둔화될 경우 실적 개선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선 사업부 또는 신기술 등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매출 성장률과 이익 성장률, 밸류에이션 역시 글로벌 롱-숏 페어에서 불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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