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황금희가 조은숙에게 경고를 날렸다.
4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는 서모란(서윤아 분)이 자신의 아빠 서동필(임호 분)의 자리에 앉아있는 사라 박(황금희 분)을 발견했다.
서모란은 사라 박에게 “당신이 왜 거기 앉아있냐. 당장 일어나라. 거기 우리 아빠 자리다”라고 그를 쫓아내려 했다.
마침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온 서동필은 사라 박을 보고 당황해 했고 “왜 거기 앉아있냐”는 말에 사라 박은 “보기 싫어? 그럼 내가 투자한 돈 전부 내놔. 모란이가 내 딸도 아닌데 그렇게 많은 돈 이 회사에 투자할 필요 없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당황한 동필은 모란을 내보낸 뒤 모란에게 “네가 이러는 거 이해해. 하지만 이러는 건 아니잖아”라고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사라 박은 “아니, 나 이래도 돼. 이러면 안되는 건 바로 당신이다. 내가 투자한 돈 돌려 달라고 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잖아”라고 모른체 했다.
이후 모란의 말을 듣고 동필과 사라 박이 있는 곳에 들어온 오애숙(조은숙 분)은 펄쩍 뛰며 “박미순(사라 박), 당장 나가라”라고 쫓아내려고 했다. 하지만 사라 박은 “지금 나가겠다고 이러는거다. 나갈테니까 내가 투자한 돈만 돌려달라”고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애숙은 그런 사라 박의 모습에 열을 냈고 “너 이따위로 나오면 다 까발린다. 그럼 넌 끝장나는 거다”라고 협박했고, 사라 박은 “난 이미 끝장 났다. 하필이면 네 딸이 내 디자인 표절하는 바람에 나 이제 지비도 못 나간다. 그래서 조봉희(고원희 분)에게 지비 맡기고 나 여기로 출근할까 생각중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사라 박의 말에 애숙은 기 막혀 했고, 사라 박은 “날 미치게 만든 건 바로 너야 오애숙. 너 앞으로 조심해라. 나 너 때문에 미쳐서 무슨 짓 할지 나도 모르니까”라고 경고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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