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방영된 케이블 채널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배우학교’에서는 박신양이 연기를 가르치는 스승 역할로 출연하고 유병재, 박두식, 장수원, 이진호, 남태현, 심희섭, 이원종 등이 연기를 배우는 제자의 역할로 나섰다.
특히 이원종이 배우학교의 제자로 등장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원종은 과거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박신양과 대적할 수 있을 정도로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알려진 이다.
이날 박신양은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배우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왜 이곳에 왔으며 연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를 마련했다.
이원종은 “내가 24년차 배우인데 요즘 들어 연기에 재미가 없어졌다”며 “솔직히 말하면 똥 배우가 됐고 그렇게 돼 가고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스승 역할인 박신양은 “죄송한데 진심으로 안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배우학교에 들어온 것은) 스스로의 결정이었고 스스로의 타협점이기에 연기 연습을 통해 다시 얻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조언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배우학교 첫 방송은 2.3%의 시청률을 기록해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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