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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김혜수 구할까··· ‘시그널’ 최악의 나비효과 경악+충격

이제훈, 김혜수 구할까··· ‘시그널’ 최악의 나비효과 경악+충격

등록 2016.02.07 08:53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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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시그널’ 이제훈이 과거를 바꾸고 김혜수를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시그널' 영상캡처tvN ‘시그널’ 이제훈이 과거를 바꾸고 김혜수를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시그널' 영상캡처


‘시그널’ 이제훈은 과거를 바꾸고 김혜수를 구할 수 있을까.

지난 6일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 6화에서는 대도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영(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가 우려하던 무전의 나비효과는 최악의 사건을 만들고야 말았다. 바로 동료 형사 차수현(김혜수 분)의 죽음. 해영은 수현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음에 자책했지만, 과거에서 진범을 잡는다면 현재를 바꿀 수 있음을 깨닫고 다시 일어섰다.

해영은 수현의 충고를 떠올리며 더욱 냉철하고 치밀하게 단서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오경태(정석용 분)가 누명을 쓴 채 대도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해영은 복수의 대상이 틀렸다고 날카롭게 지적하며 오경태를 설득해나가기 시작했다.

“당신 딸이 죽어나갈 때 아무것도 못하게 만든 사람, 진범을 찾아 정당한 죄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하는 해영의 모습에는 가진 자들의 횡포에 대한 분노, 수현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여 있었다.

이제훈은 폭발적인 감정 열연으로 이 날의 비극을 더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수현의 위험을 직감한 뒤에는 뛰고 또 뛰며 온 몸을 내던져 막으려 했고, 차량 폭발과 함께 수현의 죽음을 직면한 후에는 절망과 혼란에 빠진 감정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이 해영의 감정에 한껏 몰입하도록 도왔다.

진범을 잡으면 현재가 달라질 수 있다는 해영의 믿음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재한(조진웅 분)과의 무전 속 “우리가 망쳤으니, 우리가 되돌려야 한다”는 해영의 결심은 수현의 죽음을 계기로 더욱 간절하고 절박해졌다. 과연 해영이 재한과 함께 수현을 살려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간절한 바람까지 더하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엉켜버린 과거와 현재를 바로잡기 위해 마음을 합쳐 나가고 있는 해영과 재한의 공조수사로 흥미와 감동까지 배가되고 있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매주 금-토 방송된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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