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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특화 증권사 이르면 내달 중 선정 마무리

중기 특화 증권사 이르면 내달 중 선정 마무리

등록 2016.02.11 09:13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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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선정 작업이 빠르면 다음 달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11일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정례회의를 통해 ‘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 운영지침 제정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이번 제정안에는 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시 순자본 비율 100% 미만 증권사 외에 대형증권사는 그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또 당초 제정안 공고 당시 ‘5곳 이상’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이번에 ‘5곳 내외’로 지정 기준이 변경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중기 특화 증권사 라이선스 경쟁에서 KTB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SK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등 15개 이상의 중소형 증권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이달 하순부터 내달 초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이르면 3월말까지 중기 특화 전문 증권사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기 특화 증권사에 선정되면 향후 신용보증기금 채권담보부채권(P-CBO) 발행 인수자 선정시 우대, 증권금융을 통한 운영 자금 조달시 한도와 금리를 우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모투자펀드(PEF)나 벤처펀드 지분 거래시장이 개설될 경우 중기 특화 증권사만이 중개기관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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