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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전민우, 뇌간종용으로 끝내 사망···네티즌 “안타까워”

‘리틀 싸이’ 전민우, 뇌간종용으로 끝내 사망···네티즌 “안타까워”

등록 2016.02.11 08:28

수정 2016.03.04 08:24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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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조선족 ‘리틀 싸이’ 전민우(12) 군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9일(현지시각)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뇌종양 판정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던 전민우 군이 9일 0시께 사망했다.

전 군은 8일 호흡곤란으로 옌볜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군의 사인은 뇌간종양으로 전해졌다.

전 군은 지난 2014년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고향인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를 떠나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봄 종양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지면서 병세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5월 다시 병세가 악화돼 결국 9일 생을 마감했다.

고 전민우군의 장례식은 10일 오전 10시 연길 장의관에서 진행됐다.

한편, 전민우 군은 네 살때부터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다 중국의 TV 예능 프로그램 ‘중국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불러 ‘리틀 싸이’로 주목 받았다. 또 SBS ‘스타킹’에도 출연해 유명해졌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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