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이 섬득한 눈빛 연기로 역대급 악역 계보를 잇는다.
지난 13알 방송된 OCN ‘동네의 영웅’ 5화에서는 악의 세력에 맞서는 백시윤(박시후 분)과 최찬규(이수혁 분)를 그림자로 오해하는 윤상민(윤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민은 동네를 지키기 위한 그림자의 활약으로 세입자를 밀어내려는 그의 은밀한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자 전날 밤 싸움으로 인해 종합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조봉철(이철민 분)을 찾아갔다.
상민은 “또 같은 사람인가요? 그림자”라며 물었고 이에 병상에서 잔뜩 얼굴을 구긴 채 있던 조 사장은 부끄럽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후 상민은 룸으로 된 고급 일식집에서 강중 서장과 만나 합법적인 개발 사업이 시작부터 어그러지고 있다며 경찰을 압박했다.
뉴스타 인베스트 사무실로 돌아와 문화거리 유흥가의 밤품경을 내려다보며 조 사장과 통화하던 상민은 “3년간 2조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당신이 망치고 있다.”라며 이 모든 원인이 그림자에 있고 그 책임 또한 조 사장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또 “경찰들도 생각처럼 움직여주지 않고. 내가 직접 찾아봐야겠어. 그림자”라고 덧붙이며 이제 자신이 전면으로 나설 것을 암시했다.
‘동네의 영웅’에서 등장만으로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악역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윤태영은 대사 하나하나 독이 바짝 오른 카리스마로 매회 강렬함을 선사하며 앞으로 어떤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케 하고 있다.
OCN ‘동네의 영웅’은 매주 토, 일 OCN에서 방송된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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