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1391억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1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및 연구개발비 상승, 제약부문에서의 임상실험 비용 증가 등이 영업이익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당장 1분기부터 두자리 수의 성장세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에서 신규 거래를 개시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추가적인 제품 확대가 예상된다”며 “북경콜마에서는 공장증축 완료에 따른 로컬고객사로의 매출확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및 글로벌 수주도 순조롭게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 분야에서 록시땅의 에보리안 브랜드 수주확대로 15% 가까운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밀려 있던 중국에서의 주문 생산이 시작된 만큼 올해는 그 폭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