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7% 확대된 13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블랙프라이데이 및 판교점 오픈 효과로 영업이익이 4개분기만에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올해 역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판교점 및 케레스타 아울렛 오픈 효과로 총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며 “2월 김포점을 시작으로 9월 가든파이브 아울렛까지 총 6개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다는 점 역시 호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고, 국내 소비 환경 둔화에도 특별한 이익 하락세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라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감안할 때 이 시대의 진정한 방어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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