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경로의 불확실성 증대될 가능성 높아
국내경기가 내수 회복세가 약화된 가운데 수출부진이 심화되면서 개선흐름이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16일 발표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12월에는 소비가 전월에 이어 소폭 감소하였으나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는 운송장비와 토목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어 1월 수출은 중국 및 자원수출국 등 신흥국 성장세 둔화의 영향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에 한국은행은 “국내경기는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 이유는 유가 및 주요국 통화정책 향방, 일부 신흥국 경제불안, 금융시장 변수 움직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란 게 한국은행 측의 설명이다.
또 소비자물가는 저유가의 영향, 수요측면에서의 하방압력 등으로 낮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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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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