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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금융, 기업의 기술역량 증대 기간 ‘1년6개월’ 단축

기술금융, 기업의 기술역량 증대 기간 ‘1년6개월’ 단축

등록 2016.02.16 15:36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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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금융, 기업의 기술역량 증대 기간 ‘1년6개월’ 단축 기사의 사진

기술보증기금은 16일 TCI 분석 결과 기술금융이 기업의 기술역량 증대에 필요한 기간을 1년6개월 단축 시켰다고 밝혔다.

TCI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에 비해 경쟁우위를 갖는 기술적 능력을 수치화한 것으로, 기술역량의 기본값을 100으로 보고 기술능력이 올라갈 때 100에서 +가 되는 지표다.

기보는 이날 최근 10년간(2005~2014년)의 기술역량지수(TCI) 분석 결과 기술금융을 지원받은 기업은 연 평균 2.1%의 증가를 보인 반면에 비 지원기업은 1.8%의 증가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술금융 지원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증대에 필요한 기간을 약 1.5년 단축시키고 기술역량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 성과를 보여준다고 기보는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 기술금융을 지원받은 기업일수록, 기술특화관련 상품을 이용한 기업일수록, 기술집약도가 높은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일수록 기술역량 증대 효과가 높은 것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보관계자는 “금번 분석을 통해 기술역량지수가 기업의 기술사업에 대한 좌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에도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촉진하고 기술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석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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