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아파트 중도금 대출 꺼린다

주택시장 긴급 진단 세미나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christy

“수도권에서 공급하는 가장 큰 사업장의 중도금 대출을 농협은행에 신청할 정도로 중도금 대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체한 ‘주택시장 긴급진단’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이기동 대림산업 상무가 정부의 중도금 대출에 관한 과도한 규제가 수요시장을 위축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상무는 “현장에서도 무턱대고 수급물량을 내놓지 않고 시장상황을 면밀히 살펴 계획을 내놓고 있다. 정부에서 과잉공급을 우려해 미리 규제를 내놓는 것은 오히려 구매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을 위축시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