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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전역 연기 장병’ 60여명 전원 특별채용

SK그룹, ‘전역 연기 장병’ 60여명 전원 특별채용

등록 2016.02.17 09:1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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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한 장병도 사실상 졸업 후 취업 보장···SK, 보훈자 특채도 진행 중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SK그룹이 최근 전역 연기 장병 60여명을 전원 특별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난해 8월 남북 관계 경색 당시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 중 SK 입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과정을 거쳐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SK는 지난해 9월말부터는 관계 당국과의 협조하에 전역 연기 장병 60여명에 특별채용 설명회와 면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역 후 복학이 예정된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희망자가 최근 SK 계열사에 취업했다. 복학한 대상자들도 졸업 후 취업을 보장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전역 연기 장병이 보여준 열정과 패기는 대한민국 미래와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DNA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와 기업은 이런 정신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SK그룹에서는 보훈자에 대한 특채도 이뤄지고 있다. SK건설은 지난해 복합·석탄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시운전 분야와 C/S 직무에서 보훈 특별 채용을 진행했다.

또한 최태원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은 목함 지뢰로 다친 하사의 의족 개발 관련 벤처 창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노소영 관장은 지난해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로 다친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의 병문안을 갔다. 이날 김 하사는 노 관장에게 3D 프린팅 기법을 동원해 의족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전해고 노 관장은 벤처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밖에도 노 관장의 딸 최민정씨는 2014년 11월 해군 초급장교로 임관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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