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자회사·조직 안정 공로 인정
오는 3월 25일 최종 선임 예정
17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성세환 BNK금융 회장을 차기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성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된 배경으로는 지난 임기동안 그가 보여준 경영능력 때문이라는 평가다. 성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시현 했으며 그룹의 숙원사업이었던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 완전 자회사화 그리고 조직 안정화 등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회추위는 현재 대내외적인 위기상황 극복과 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안정적인 지배구조 아래에서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 성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 관계자는 “회사의 최고경영자 승계규정에 의거해 지난 2월 3일 1차 회추위를 열고 회장 후보군 가운데 성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며 “오늘 열린 2차 회추위에서는 성 회장에 대한 심층 면접과 자격 요건 검증을 시행해 3월 중 개최될 주주총회에 3년 임기의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할 것을 최종 결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다음달 3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성 회장 선임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후 같은 달 25일 열리게 될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성세환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한편 애초 성 회장의 임기는 정기주주총회일보다 약 5개월 뒤인 8월 13일 이나 이 시점에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서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야 한다. 단 회추위는 회계연도 중간에 회장을 선임하게 될 경우 조직적인 낭비가 클 것이라는 내부의견을 수용했고 성 회장은 본인 임기를 단축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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