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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 LG화학 이사 겸임···“그룹 미래 사업 책임”

구본준 부회장, LG화학 이사 겸임···“그룹 미래 사업 책임”

등록 2016.02.17 19:09

수정 2016.02.18 07:52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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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H부회장(출처=네이버 구본준 프로필 캡처)구본준 LH부회장(출처=네이버 구본준 프로필 캡처)

구본준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 부회장이 LG화학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17일 LG화학은 다음 달 18일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구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 부회장은 LG전자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오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지주회사인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한 바 있다.

LG화학은 전통 주력사업인 석유화학사업의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농화학사업과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LG그룹은 LG화학의 배터리 사업과 LG전자의 모터 기술, IT기술을 접목해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구 부회장은 2010년부터 LG전자를 이끌어온 구 부회장은 지난해 LG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을 진두지휘하는 중책을 맡아왔다. 이번 인사로 구 부회장은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 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그간 지주회사 주요 경영진 중 한 명이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 왔다. 구 부회장은 그룹 신성장추진단장으로서 소재부품 사업을 육성하는 LG화학의 등기이사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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