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다섯] 안재욱, 고군분투 싱글대디로 첫 등장 “아빠는 슈퍼맨”

KBS2 '아이가 다섯'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싱글대디로 등장해 고군분투했다.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졍, 연출 김정규) 1회에서는 아들 이수(조현도 분)의 학교를 찾은 아버지 이상태(안재욱 분)가 첫 등장했다.

이날 '아이가 다섯'은 이수의 학교에 모인 아이와 부모들의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수의 학교를 찾은 학부형 이상태는 뿌듯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수는 교탁에 서서 글을 읊었다. 그는 "우리 엄마는 엉터리다. 살림솜씨가 엉망진창이다. 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 그것도 늘 대충이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할줄 아는거라곤 계란밥밖에 없었다. 어떤 날은 홍시, 빵, 우유만 심지어 마른 오징어만 먹은 날도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 엄마가 제일 좋다. 우리 엄마는 남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렇지만 이수는 이상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우리 아빠는 내가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는 슈퍼맨이다. 혼자서 우리 남매를 지키는 지구 최고의 영웅이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안재욱, 소유진, 심형탁, 심이영, 임수향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일요일 KBS2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