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이 현재까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미니버스에 타고 있던 우리 국민 6명 중 4명이 숨졌으며 사망자는 60대 여성 1명과 50대 여성 2명, 50대 남성 1명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사망자 중에는 자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2명은 60대 여성 1명과 50대 남성 1명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승합차 운전기사인 현지인도 1명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마주 오던 관광버스에는 프랑스인 관광객이 타고 있었고 이 중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는 얘기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인 사상자들은 서울에 있는 한 불교 선원이 주최한 라오스 불교 순례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한 참가자가 말했다.
이날 사고는 불교 순례자 27∼28명이 승합차 4대에 나눠타고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북부 관광지 루앙프라방으로 가던 중에 이 중 1대가 마주 오던 관광버스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은 사고 현장에 담당 영사를 파견했다. 정부는 부상자 지원은 물론 사망자 장례절차 등에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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