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 지원키로
한국은행이 수출 촉진 등을 위해 9조원을 지원한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최근 수출 감소세가 확대되고 내수 회복세가 약화되는 등 경기 개선흐름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응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총 9조원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9조원은 한도 5조원 신규 증액(20조원→25조원, 2.25일 금융통화위원회 의결)과 기존한도 여유분 4조원 활용을 통해 조성되며 수출, 설비투자 및 창업 촉진을 유도하는 데 지원된다.
이에 한은은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의 한도를 3조원 증액하고, 대출금리를 연 0.75%에서 연0.50%로 0.25%p 인하한다.
‘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은 한도 1조원 신규 증액과 기존한도 여유분 1조9000억원 활용을 통해 총 2조9000억원을 지원하고, 지원기간을 올해 6월에서 연말까지 연장한다.
중견기업용 한도 여유분(1조9000억원)을 중소기업에도 지원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한도 1조원 신규 증액과 기존한도 여유분 2조1000억원 활용을 통해 총 3조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지원대상에 기존 기술형창업기업 외에 일반창업기업을 추가해 고용확충을 유도하되 성장잠재력 확충과 관련성이 크지 않은 일부업종(부동산?임대업, 유흥?주점업 등)은 제외한다는 게 한은의 방침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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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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