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중산 산악관광센터가 오는 2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산청군은 2015년에 시설공사 및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위탁 운영자를 선정하여, 올해 1월부터 민간 산악 구조대원들이 모여 설립한 영농조합법인 지리산사계가 산악관광센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악관광센터는 식당 및 휴게시설을 포함하여 역사·체험전시관, 세미나실, 문화갤러리, 특산품판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리산 등산학교 및 지리산 눈꽃 산행, 산나물 채취, 계곡 물놀이 체험 등 계절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산악인의 등반 거점과 등산관련 교육 및 체험시설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또한 산청군의 주요 유적지 및 관광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문화역사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빨치산토벌전시관 등과 연계한 중산관광지의 활성화는 물론 탐방객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악관광센터는 개관을 기념하여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4일간 중산리 산악관광센터 일원에서 제1회 지리산천왕봉 축제를 개최한다.
28일 10시에 진행되는 개관식 및 축하행사를 비롯해 지리산 달맞이길 걷기체험, 활쏘기체험, 산촌시장 및 야시장 운영,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리산사계 관계자는 “산악관광센터를 찾는 탐방객들이 지리산 등반 정보를 제공받고 시설을 이용하며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리산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니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지리산 천왕봉 축제를 많이 찾아 달라”라고 말했다.
경남 박종수 기자 su@
뉴스웨이 박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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