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도 항공사인 제트에어웨이즈와 공동운항과 마일리지 제휴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오는 3월 1일부터 제트에어웨이즈와 방콕~델리 등 제트에어웨이즈의 6개 국제선에 대한 공동운항에 나서기로 하고 양사의 모든 운항편에 대한 마일리지 제휴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하며 이번 협력은 제트에어웨이즈의 항공권을 대한항공 항공편명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항공은 현재 에어버스 330 여객기를 투입해 운항중인 인천~뭄바이 직항편에 인천~방콕~싱가포르~뭄바이 경유편으로 스케줄을 보완하게 됐으며 델리로의 경유편 스케줄을 새롭게 추가해 인도 방문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또 이번 공동운항 협력과 함께 이루어진 양사간 마일리지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이번 공동운항 대상 항공편 외에도 제트에어웨이즈의 모든 항공편에 대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과 보너스 항공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현재 11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제트에어웨이즈는 다양한 인도 국내선은 물론 인도와 중동, 아시아, 미주, 유럽을 오가는 20여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인도의 대표적인 항공사 중 하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사간 협력 강화를 통해 공동운항 노선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에어프랑스, 중국 남방항공 등 총 34개 항공사와 397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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