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 대상으로 7월까지 진행···통일경제캠프와 취업아카데미 등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남북하나재단과 컨퍼런스센터에서 탈북대학생 경제마인드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OK! YEP!’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9일 전경련과 남북하나재단이 맺은 ‘탈북대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탈북대학생 경제·취업 교육으로 미래 통일리더 양성을 위한 첫 프로젝트다.
7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OK! YEP!’은 탈북 대학생들이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남북하나재단의 추천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탈북대학생 50여명은 ‘통일경제캠프’와 ‘취업아카데미’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통일경제캠프는 시장경제의 작동원리와 기업활동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과정이다. 탈북대학생들은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 신헌철 전 SK 부회장 등 기업의 전·현직 CEO가 강의를 진행한다. 취업아카데미에서는 취업 역량을 향상시킬 실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해 온 탈북대학생 여러분의 열의와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남한과 북한을 모두 경험한 여러분은 다가올 통일한국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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