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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백양사서 ‘생명살림 기도법회’ 개최

조계종, 백양사서 ‘생명살림 기도법회’ 개최

등록 2016.02.28 15:30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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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야생조류 방생 기도의식···불우이웃 배려·생명존중 메시지

28일 백양사에서 '생명살림 기도법회' 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28일 백양사에서 '생명살림 기도법회' 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생명살림 기도법회’가 28일 고불총림 백양사에서 이낙연 지사와 지현 주지스님 등 신도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낙연 지사는 이날 야생조류 방생 기도의식에 참여해 “생명살림 기도법회를 위해 고불총림 백양사를 찾은 불자들을 환영하며, 생명 살리는 기운이 사회에 넘쳐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은‘생명’의 상징이고, 우리나라에서 친환경농산물을 가장 많이 생산하며, 환경이 파괴되지 않고 잘 보존됐으며,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곳으로 생명을 잉태하고 기르는 기를 충전해주는 땅”이라면서 “전남의 이런 노력들을 기억하고, 편하게 쉬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28일 장성 백양사에서 열린 생명살림기도법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낙연 전남지사가 28일 장성 백양사에서 열린 생명살림기도법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생명살림 기도는 조계사에서 안거 해제 때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대규모 법회다. 법회는 생명의 소중함과 함께 생명을 담고 있는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공덕을 강조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청정한 국토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조계사는 이날 백양사가 위치한 가인마을을 비롯한 주변 마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생명살림기금 1천만 원을 장성 북하면 이장단협의회에 전달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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