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한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4일 “이승환이 이날 오후부터 일본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며 “데뷔 후 첫 일본 단독공연인 만큼 우리 대중음악의 실력과 이승환의 공연 클래스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은 트랜드에 따라 현지 프로모터가 기획하는 기존 케이팝 해외 공연과는 달리 이승환이 직접 일본 공연계에 진출한 경우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대관부터 음향, 조명 등 공연 연출 전반에 이승환과 그의 공연 스태프가 직접 참여해다. 최상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매회 공연마다 전석매진을 기록하는 데뷔 27년차 뮤지션이 일본 공연시장이라는 낯선 환경에 도전하는 건 이례적이다. 기획사 시스템의 아이돌이나 한류 드라마의 현지 인기를 바탕으로 한 OST 공연도 아닌 까닭에 일본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이승환의 공연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는 후문.
이승환은 무대 및 시설 최종 점검을 위해 공연 하루 전날인 3일 먼저 일본으로 출국했다. 일본에서 처음 여는 단독공연인 만큼 화려한 특수효과와 무대장치 보다 라이브 자체의 매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해 연말부터 ‘공연의 기원: 오리진 - 극장판’ 전국 투어 공연을 시작했으며, 오는 19일 김해, 26일 춘천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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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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