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한 템포 쉬어갔다.
최지만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전에 교체 출전했다. 두 번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리고 있는 최지만은 전날까지 활약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첫 경기 안타에 이어 전날은 2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교체 출장했다. 최지만은 6회초 C.J.크론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섰다. 상대 투수 안두리 아세베도와 만난 최지만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 최지만은 6회말부터 크론을 대신해 1루수 수비로 나섰다.
두 번째 타석은 9회초였다. 최지만은 1사에 우완 펠릭스 페냐를 맞아 볼카운트 2B에서 들어온 공을 잡아당겨 날카로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측 담장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두 번 모두 출루에는 실패했지만 타구의 질은 좋았다.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대한 희망은 여전하다.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친 것을 바탕으로 이번 시범경기 기간 3할7푼5리(8타수 3안타)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6안타를 때렸지만 한 점도 얻지 못하며 컵스에 0-3으로 패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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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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