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건수, 이용금액 모두 크게 늘어
이를 등록업종 기준으로 살펴보면 총 148개사로 이는 지난 2014년 대비 32개사가 증가한 집계치다.
증가한 32개사는 전자지급결제대행 12개사, 선불전자지급수단 6개사, 직불전자지급수단 7개사, 결제대금예치 6개사, 전자결제고지 1개사 순으로 나타나며 특히 전자자급결제대행업의 등록 증가가 두드러졌다
금감원 측은 “이는 핀테크 활성화 정책과 그에 따른 전자금융 관련 규제완화, 등록 절차 개선에 기인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자금융거래 이용 건수는 156억7000만건에 달하며 전년대비 27.7%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은 95억2000만건으로 45.3% 증가했고 선불전자지급수단은 56억9000만건으로 7% 증가했다. 이는 전체 전자금융거래건수의 약 97%에 해당한다.
단 전자고지결제업은 1000만건으로 50% 감소했다. 이는 전자고지서비스를 자동이체로 전환하는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금액의 경우 109조8000억원으로 전년(89조9000억원) 보다 22.1% 많아졌다.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이 79조9000억원으로 24.1%증가했고 선불전자지급수단은 7조4000억원, 결제대금예치는 19조3000억원으로 각각 23.3%, 30.4% 증가했다.
전자고지결제업의 경우 이용건수 감소와 함께 이용금액 역시 43.2%감소하며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자금융업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건전한 업무관행 정착을 위해 법규 등의 준수사항을 포함한 자체 점검 체크리스트와 실무 협의체를 활용해 자율적 규제 환경과 건전한 업무 관행을 정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등록 자본금 요건완화에 따른 등록 요청 증가에 대비하여 등록 심사 및 관리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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