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가공농식품 장아찌류가 미국 뉴욕 수출길에 올랐다.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장아찌 전문제조업체인 청양식품영농조합법인에서 깻잎 장아찌 1,920kg을 뉴욕으로 처음 수출했다.
청양식품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부터 고추, 마늘장아찌 등을 호주와 미국 서부(LA)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업체로서, 올해에는 미국 동부지역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게 됐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든 가공식품류의 수출에 있어서는 해외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기 위한 끊임없는 신제품 연구·개발로 고품질 안전식품을 생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수출은 기존 제품의 맛을 향상시키고, 소포장 형태의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현지 바이어의 구매의사를 충족시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서,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 농식품 가공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양시 관계자는 “가공농식품의 경우 국내 시장가격의 영향을 적게 받는 탓에 향후 수출비중은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앞으로도 각종 식품박람회와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참여, 해외마케팅 행사 지원 등을 통해 관련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김남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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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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