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속한 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타 얼라이언스’가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 강화를 위해 동맹 가입 항공사들의 카운터를 일원화한다.
스타 얼라이언스는 올 3월부터 LA국제공항 내 톰 브래들리 터미널을 이용하는 모든 회원사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C 카운터’로 일원화하고 자동화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 얼라이언스는 카운터 일원화와 자동화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탑승권과 수하물 태그 출력이 가능한 셀프 체크인 설비 24대를 확충하고 인터넷과 모바일 체크인 수하물 위탁 카운터를 마련했다. 또 3월 중으로 C 카운터 부근에 보안 검색대도 추가 설치한다.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 중 톰 브래들리 터미널을 이용하는 항공사로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 에어차이나, 에어뉴질랜드, ANA, 에바항공, 에티오피아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스위스항공 및 터키항공 등 10개 회원사가 있다.
아울러 3월 중 스톡홀름~LA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스웨덴 스칸디나비아항공도 톰 브래들리 터미널을 이용할 예정이다.
다만 LA공항에 중단거리 국제선을 주로 운용하고 있는 에어캐나다와 아비앙카는 제2터미널을 이용하고 코파항공은 제6터미널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된다.
더불어 LA공항을 주요 허브로 사용하고 있는 미국 국적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7터미널과 제8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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