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에서 이경규가 강아지들과 함께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13일 저녁 포털 사이트 다음 tv팟을 통해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23이 생중계 됐다.
이날 이경규는 반려견인 뿌꾸와 뿌꾸의 새끼 강아지들을 데리고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이경규는 뿌꾸가 새끼 강아지들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급기야 누워서 방송을 했다.
이어 이경규는 "이경규, 방송 날로 먹는다"라는 시청자 댓글을 보고 "원래 예능의 끝은 다큐다. 오늘 방송은 내가 아닌 강아지들이 웃음을 줄 것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또한 이경규는 '계속 강아지만 보여줄거냐'라는 네티즌의 질문에 "예능의 끝은 다큐다"라며 "'워낭소리'도 보는데 이것을 왜 안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세 시간 내내 이렇게 방송할 것"이라며 '자극적인 예능'이 아닌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방송'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 1월 MBC '무한도전'에서 윤종신의 "사실 우리 경규 형님도 곧 실버타운에 가야 하거든요"라는 공격에 "그럼 누워서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된다"라며 "어려울 거 없다 그냥 누워서 계속 할 수 있다"라고 의지를 불태워 웃음 선사한 바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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