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주'(감독 이준익)가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며 땡큐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한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14일 '동주' 측은 100만 관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배우와 제작진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땡큐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한다.
이날 공개된 땡큐 포스터와 영상에는 '동주'에 대한 배우와 제작진의 코멘트가 담겼다. 시대의 아픔을 시로 써내려간 윤동주 시인을 훌륭히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강하늘은 "항상 그 자리에 머리 위의 밤 하늘을 작품으로 느껴지게 만들어준 영화"라는 말을 전해 영화에 대한 감회를 표했다.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송몽규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한 박정민은 "우리가 세상에 내어놓은 당신들의 영화"라는 코멘트를 전했다.
윤동주와 송몽규를 최초로 스크린에 옮긴 이준익 감독은 "윤동주의 시인의 시는 달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나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고 있었다는게 부끄러웠다"라고 털어놨다.
'동주' 각본가이자 제작자인 신연식 작가는 "삶과 청춘과 시대를 돌아보게 한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형 PD는 "윤동주의 시처럼 아름답고 송몽규의 행동처러 뜨거웠던 행복한 기억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그 음악감독은 "다 피우지 못했던 청춘들의 시와 영혼이 어두웠던 시대 속에서도 밝게 빛나고 있었음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라고 추천했다. 지난 2월 17일 개봉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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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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