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억류중인 미국대학생에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16일 연합뉴스는 AFP통신과 교도통신을 인용해 북한이 억류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게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1월 22일 웜비어를 “미국 정부의 묵인, 조종 밑에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며 구체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웜비어가 지난달 29일 회견에서 “양각도 국제호텔 종업원 구역에서 조선 인민에게 자기 제도에 대한 애착심을 심어주는 정치적 구호를 떼버리는 범죄를 감행했다”고 사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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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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