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4조6053억원, 영업이익은 4613억원을 시현해 기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 및 프리미엄 제품 중심 믹스 효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박광호 연구원은 “글로벌 환경이 시장점유율(M/S) 확대 대신 수익성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제품 믹스 변화로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TV와 가전의 수익성이 종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역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공개 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5가 다음 달 초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단일 모델 최초로 1000만대의 판매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G5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또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규모의 경제에 진입하는 만큼 선순환 구조가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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